제가 파스칼을 알게 된것은 우연히 중학교때 학교 친구의 문제집을 보고나서입니다. 친구가 품(POOM)이라는 교재로 수학 문제를 풀고 있길래 저는 한 번도 보지 못한 책 이름이여서 친구에게 물어 보았더니 친구가 학원에서 자체 교재로 쓰고 있다고 대답해 주었습니다. 저는 무슨 학원에서 자체 교재를 사용할까? 라는 의문을 갖고 친구에게 부탁해서 품 교재를 훑어보았더니, 품 교재는 다른 교재와는 달리 일반 문제가 있는것이 아니라, 여태까지 나와 있는 문제집, 모의고사 기출 문제를 단원별로 모아 놓은 책이었습니다. 근데 모아져 있는 문제는 그냥 단순히 평이한 문제를 갖다 놓은것이 아니라, 그 단원에서 매우 핵심적인 문제만 모아놓은 것이었습니다.
그리고, 품 교재는 난이도에 따라 몇 권의 교재로 나누어져있으며, 그것 또한 매우 알찬 문제집입니다. 저는 이런 품 교재를 보고 호기심에 학원에 상담하기로 결정했습니다.
파스칼에 상담을 해보니, 파스칼만의 특징이 있었습니다, 그 특징은 파스칼의 강점이 되었습니다. 첫째로 파스칼은 아이들 열몇명이 한 교실에 모여서 수업을 듣는것이 아닌, 2~6명이 한 팀으로 수업이 진행되는 방식이었습니다. 소수 정예로 수업을 하다보니 아무래도 선생님께서는 다른 학원과는 달리 한명 한명에게 신경을 많이 써주시게 됩니다. 그러면 아무래도 선생님께서 학생에 대해 더 많이 알게되고, 그 학생이 문제 푸는데에 있어서 약한부분과, 강한 부분을 정확하게 알게되어 그 학생이 어떻게 공부해야 하는지 알려주십니다.
두 번째로, 의무 자습이라는 것입니다. 파스칼에는 하나의 큰 자습실이 있는데 모든 학생들은 거기서 의무적으로 1시간 30분씩 자습을 해야합니다. 자습실에는 항상 감독 선생님이 계시는데, 감독 선생님은 파스칼 선생님이시고, 선생님들은 수업이 없는 시간때에 와서 감독을 해주시니, 자습하는 학생들은 모르는 문제가 있을때마다 바로 바로 해결이 돼서, 자습하는 도중에 막히는 문제가 없어서 자습의 흐름이 끊기는 경우가 거의 없어서 자습하기에는 최적의 공간입니다. 또한, 자습실은 언제든지 개방이 되어서 수업이 없는 날에도 학원에 나와서 자습실을 이용할 수 있어서 언제든지 공부를 할수 있습니다.
세 번째로는 DWAT라는 시스템인데, 이것은 파스칼의 모든 학생은 1주일에 한번 DWAT 라는 시험을 보는 것입니다. DWAT는 보통 그 주에 공부한 내용을 시험을 치루는 것입니다. DWAT를 본후에는 조교 선생님께서 채점을 해주시고, 틀린 문제는 반드시 고쳐서 다시 검사를 맡아야 끝이 납니다. DWAT의 결과는 부모님께 전송되어, 부모님께서도 자녀의 성적을 알수가 있게 됩니다.
네 번째로는 품 교재입니다. 저는 가장 좋은 문제는 바로 기출 문제라고 생각합니다. 수학의 문제를 내는 유형은 비슷비슷 하기에, 기출문제만 완벽히 풀어도 시험에서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다고 생각 합니다. 그러기에 기출 문제를 모아놓은 품 교재는 좋은 성적을 받을수 있는 문제집이라고 생각합니다. 품 교재는 난이도 별로 각각의 책으로 나뉘어져 있으며, 교재 뒤편에는 해설까지 있어서 혼자서 공부하기에는 최적의 문제집이라고 생각합니다.
파스칼에 오기전까지는 학교에서 시험을 보면 70점대 후반이었지만, 파스칼에 온후로, 파스칼의 체계적인 시스템 덕분에 저는 고등 학교에 들어와서 당당히 수학 내신 1등급을 찍을수 있었습니다. 파스칼의 시스템은 얼핏보면 너무 강압적이다라는 생각이 들수있지만, 파스칼의 교육 시스템은 그야말로 수학을 공부하기 위한 시스템입니다. 파스칼 덕분에 좋은 성적을 받을 수 있어서 매우 감사합니다.